영화 끝까지 간다 - 왜 흥행에 실패한거지?
끝까지 간다는 2013년에 국내 개봉한 스릴러 영화입니다. 영화 제목인 "끝까지 간다"는 영화를 감상하신 분들은 내용이 제목 그 자체라는것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특이 고건수 형사 역할을 맡은 이선균의 급박한 상황을 묘사하는 연기력이 참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영화 끝까지 간다 줄거리 결말 포함
주인공인 고건수 형사. 그는 비리 형사입니다. 업소에서 돈을 상납받기도 하는 그런 형사입니다. 그런데 그의 어머니가 상을 당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 아내는 이혼이야기까지 꺼내고 사무실에서는 내사팀의 단속까지 뜹니다. 건수가 상 때문에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비리 행각이 내사팀에 의해 밝혀지게 됩니다.
그리고 동료 형사들이 소식을 전해주러 오지만 결론은 덤태기를 뒤집어 씌우려는 속내입니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건수는 운전중에 사람까지 쳐버립니다. 허겁지겁 트렁크에 싣고 다시 장래식장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 영안실에 있는 어머니 관에 시체를 넣은 뒤에 매장까지 안들키고 성공시킵니다.
이후 다시 근무를 하러 일상으로 복귀하게 되고 내사팀에서는 이번 사건을 무마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받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건수에게 전화 한통이 걸려옵니다. 바로 건수의 뺑소니 목격자입니다. 그는 건수를 협박하며 시체를 어디다 묻었는지 집요하게 묻습니다. 건수는 전화의 상대를 뒤쫓아보지만 놓치고 맙니다. 상대는 계속해서 건수가 시체를 어디 묻었는지 알고 있으니 어서 불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던 대화중에 건수는 상대가 사실 시체를 묻은 위치를 모른다는것을 간파합니다. 그리고는 욕을 내뱉고 전화를 끊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건수 사무실 자리로 전화가 걸려오고 또 다시 그 협박범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건수는 너무 놀라서 전화를 끊어버립니다. 곧이어 5분 뒤에 박창민이라는 남자가 와서는 건수를 냅다 패버립니다. 주변 형사들이 놀라서 말리자 박창민은 그제서야 사람을 잘못 봤다며 연기를 시전하고 화장실로 갑니다. 건수는 그를 뒤 쫓아가고 화장실에서 대화를하게 됩니다. 박창민은 고건수에게 죽은 시체를 가져오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건수는 그를 때립니다. 하지만 금새 싸움도 잘하는 박창민 형사에게 제압당하고 맙니다.
그리고 그의 말을 듣는 신세가 되어버립니다. 그러는 일련의 과정에서 박창민에 의해서 절친 동료 형사인 최형사마저 잃게 됩니다. 또한 박창민이 마약 사건에 연루되어 있고 죽은 시체에 중요한 단서가 있다는것도 알아냅니다. 그것은 바로 휴대폰이었습니다. 그 휴대폰 안에는 정말 중요한 정보가 담겨 있었고 그래서 박창민이 그것을 필요로 한다는것도 알아냅니다. 고건수 형사는 경찰 시연 행사에서 쓰였던 사제 폭탄을 그에게 줍니다.
그리고 펑! 하고 폭탄이 터지게 되고 박창민이 호수 위로 올라오지 않는것 까지 확인을 합니다. 안심하고 집으로 왔는데 죽은줄 알았던 박창민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결투가 시작되고 운이 좋았던 고건수가 살아남습니다. 이후 경찰측에서는 이 거대한 사건을 은폐하기로 결정합니다. 고건수는 퇴직서를 내고 한 창고에 가게 되는데 그곳에는 막대한 양의 현금이 있었습니다.
감상평
먼저 액션이 훌룡합니다. 거기에 이선균과 조진웅의 연기도 감칠맛납니다. 조진웅의 악역 연기는 정말 무서웠습니다. 평소 스크린에서 선역을 맡았던 그가 악역을 맡으니 정말 소름돋을 정도였습니다. 특수부대 출신의 비리 형사 이미지를 잘 그려냈습니다. 현실적인 액션신들도 재미있고 개연성 역시 훌룡합니다. 왜 흥행을 못했는지 아쉬울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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